[대구 맛집] 오전부터 먹을 수 있는 곱창막창! 팔공막창

여름에 대구로 쏘게 된 이유 : 

1. 불금을 지내고 있었음(대구가기 전날)

2. 서울여자가 대구(경유)-부산으로 휴가간다고 함

3. 술취한 나년은 나도 갈래!!!!!!!!!를 시전함

4. 그와중에 웹체크인 처함

5. 눈뜨니까 토쏠려서 뱅기따위 못탈거 같음. (집밖을 나서는것 자체가 무리)

6. 환불불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강제 대구행

- 술취한 나를 말려주세요.........ㅠㅠ

저러한 배경으로 급 고고

걱정 가득.

비행기에서 토할까봐,

내려서 토할까봐,

이동하는 차에서 토할까봐..........퓨ㅠㅠㅠㅠㅠ

여름에 대구 겁나 덥다는데..

아무래도 잘못선택한것 같다고 나를 자책하며 비행기에서 우울모드였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여인은 아침부터 꼭 막창을 드셔야 겠다고. ㅡㅡㅋㅋㅋㅋㅋ

아침에 문여는 곳이 있나 검색. 

동성로는 대구에서 핫한곳 아닌가요???????

그곳에 "팔공막창" 이라고 오전 11시부터 오픈! 머리 아프다 고고!

난 우리만 아침부터 먹는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많더라구요. 놀라움.

근데 다 하나같이 관광객이였어!!

밥주문시 1~2개 된장 1개 S.V가 뭔지에 대해 토론을 함.

스몰과 벤티라는 서울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은 서비스의 준말인걸로. 우리끼리 결론 맺음.

3명이지만 곱창2인분+막창2인분 주문.

와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 한방울도 없이

리스펙 당신들. 존경합니다. + 추가 주문함.ㅋㅋㅋㅋㅋㅋ

사실 대구에서 곱창, 막창 맛은 그닥 차이가 없는것 같다.

ㄷ ㅏㅏㅏ 존맛탱이니까

나의 해장을 도와준 물냉면.

매실이 들어갔나. 육수 쏘쏘인걸루.

그 핫하다는 동성로에 왔으니 "커피명가" 고고

심지어 가까워!!!!!!!

인테리어가 굉장히 옛스러워서 개깜놀!!!!!!!!!!

난 일단 쇼파에 널부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지쳐!!!

과도한 음주는 자제합시다.

당일치기였지만 나름 잼났다능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누가 여름에 대구 덥데.

습기 1도 없어서 축복받은 지대같았음.

내가 방문한 날만 들 더운건가.

서울과 제주도는 개개개개개 짱 더워서 동남아화인데

대구는 정말 한낮에 길거리를 걸어다녀도 햇빛이 따가웠을뿐 덥진 않았음.

대구 팔공막창! 오전 11시부터 오픈함.

대구 커피명가 본점.

뭔가 초록초록한 오설록스러운 메뉴들이 가득했던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