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어트립에서 빈땅투어에서 진행하는 "All new 인스타그래머블 (렘뿌양+띠르타강가+투카투째풍폭포+스윙+루왁커피)
투어를 예약했고, 우리는 추가 코스는 진행하지 않았음. 체력적으로 소모가 너무 큰 것으로 예상되어서 스킵!!
그래서 메인코스인 렘뿌양사원+띠르타강가+따만우중 만 스케쥴 소화.
2인 예약으로 대략 13만원 정도에 예약 완료.
여기 투어로 진행한 이유는 일단 리뷰수가 압도적이였고 스케쥴이 하프로 쪼개져서 가장 무난하였음
사실 난 스윙은 좀 무서워서 안하고 싶었음..ㅎㅋ
그리고 루왁루왁 하도 해대서 먹어봤더니 스벅 아아랑 다를게 뭐임? 도대체 ㅋㅋㅋㅋ
사약맛으로 달라고요. 그정도 카페인은 때려넣어야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노비이므로 루왁도 별로 안땡김.
커알못이라 그냥 커피는 카누시그니쳐가 짱인걸로.
미팅이 우리 리조트 새벽 4시 30분
하. 이시간까지 술마셔 본 기억은 가득하나 일어난 기억은 까마득하다.ㅋㅋㅋㅋㅋ
전날 무리하지 않고 4시에 일어나기로 서로 믿음으로 약속하고 잠에 들었고
새벽에 이동시 배고플거 같아서 미리 리조트측에 4시 30분 밀박스 픽업할거라고 요청을 했다.
4시 25분이 지나고 우리는 객실에서 나와서 리셉션으로 나왔음
가이드님은 우리보다 일찍 와 계셨고 밀박스 픽업하고 차로 이동.
산카라리조트에서 제공해준 밀박스
하 나 빵 안먹는데 죄다 빵이여.. 나시고랭 미고랭 주세요 ㅠㅠㅠㅠ
그래도 배고프니까 꾸역꾸역 다 먹음 ㅋㅋㅋㅋ
새벽 일찍 움직이기 때문에 옷만 겨우 입고 나왔음.
차에서 화장하기로 마음먹었으나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밤.
일단 스르륵 눈 감음.ㅋㅋㅋㅋㅋㅋㅋ
새벽이동이라 추워서 에어컨 끄고 우리는 취침.
분명 4시 30분 전에 출발하였으나 렘뿌양 사원 도착은 해가 다 뜬 6시 35분쯤 도착.
여기가 입구
사롱인가? 암튼 저런걸 하의에 걸쳐야 하고, 민소매 입은 경우에는 하늘하늘한 또 무언가를 빌려주는데
그게 사진찍을때 소품으로 쓰기 짱임. 아놔 민소매 입을걸.
입장료 및 사롱대여비를 투어 측에서 제공해줌.
요 입구에서 사진찍는 번호 대기표를 준다. 우리는 그 일찍 도착했는데 "52"번 말이 되냐구요..ㅋㅋㅋㅋ
이런 말도 안되는 산길을 걸어올라가는데 잠도 안깼지 정신 하나도 없어서 어찌 올라왔는지 기억도 안남
다시 하라그럼 못할 듯.
아궁산 티져
꺆
예쁘더라, 여기 일출이 그렇게 이쁘다고 함 ㅠㅠ
내생에는 못보겠네요
사진찍는 장소까지 도착하니까 15번팀 촬영중
7시쯤 25번팀 촬영, 7시 25분에 40번팀 촬영
촬영하기 전에 요렇게 이런곳에서 우리도 기념사진 한장씩 박고
앞에 팀들 촬영하는거 보면서 포즈 뭐할지 막막 서로 의논 ㅋㅋㅋ
촬영하는 분한테 폰주고 간단한 짐들 옆에 다 두고 호다다닥 뛰어가서
단체컷 먼저 찍고 개인컷 찍는데
엄청 연사로 찍어주셔서 그중에 하나 골라서 인생사진으로 써라 뭐 이런느낌?
한 10초에 10장 찍어주는데 바로 "넥스트 포즈" 이런식으로 신호 해주고 마지막인 경우에는 "라스트 포즈"
포즈 없이 우물쭈물되면 점프라도 하라고 지시해줌 ㅋㅋㅋㅋ
핸드폰 돌려받을때 소정의 촬영 팁을 주면 되는데 우리는 얼마를 줬더라..
대망의 우리 차례!!
우리는 7시 50분에 촬영 1분만에 모든 촬영이 끝남 ㅋㅋㅋㅋㅋ
결과물.
2시간 차타고 와서 1시간 15분 기다리고 1분만에 끝나는 사진인데
결과물보면 우와~~~~~~~~~~ 돈쓰고 개고생한 보람이 있네 생각이 뽝 들어옴.
한번 갔으니까 다음은 됐어 ㅋㅋㅋ
천국의 문 봤으니까 이걸로 만족쓰.
이날 밤에 개고생한 서로에게 치얼스하며, 미치도록 마시고 뻗음.
역시 여행의 마무리는 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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