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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일상] 분명 우린 브라이덜 샤워입니다.

by zoy_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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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윤삼이가 올해 드디어!!!! 

내가 올해 드레스 투어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컨택한 결실이 이제 곧.

 

축하해 이쁘나 💕 💖  💙 💚 💛 💜 💝  ❤️ 🖤  🥰🥰🥰🥰

내가 더 뿌듯하다.ㅋㅋㅋㅋㅋㅋ

 대략 4월부터 브라이덜 샤워 큰 틀 짜기 시작.

직접 꾸밀까 업체 맡길까 고민 끝에 우리끼리 꾸미기로 함.

이미 재료 파는 곳이 엄청 많아서 선택이 폭이 넓어 고민이었지 클릭하면 배달 오는 세상 너무 좋아요. 

에어비앤비로 미리 예약한 애월 숙소.

이 길로 가면 진짜 숙소가 있을까 싶은 말도 안되는 길로 네비가 우리를 안내함.

...?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끝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숙소가 떡하니~~~

숙소 정말 잘 선택함 청아 우리가 손끝으로 이뤄낸 결실이야~~~ 꺄아아아앙 

 

자 렛츠 고.

 

 

나름 포토존도 만들고

내부가 노출 콘크리트라서 접착력이 좀 많이 떨어져서 결국 투명 테이프로 테이핑함..

저 은박 커텐이 아주 쉴틈 없이 떨어짐 ㅋㅋㅋㅋㅋ

이눔 시키 속도 모르고,,, 벽에 좀 붙어있어라 😭 

 

브라이덜 샤워인지 베이비 샤워인지. 나랑 윤삼이랑 산모 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초빙한 쉐프님이 우리의 상차림을 해주셨다.

역시 요리는 전문가가 해야 해

만약 우리가 요리했음. 포토존 꾸미느라 요리하느라 개판났을듯.ㅋㅋ

나름 역할 분담이 싹 되어서 다행이야 휴. 

 

 

케이크까지 직접 구워주셨당 쉐프님 짱짱 멋있어 👍 

심지어 존맛탱. 나 빵 거의 안 먹는데 이 빵은 무려 3번이나 먹음 ㅋㅋㅋㅋㅋ 

존맛이였응!!!

 

ㅋㅋㅋㅋ개시강

 

위 아이들과 무려 수비드폭립, 스테이크, 봉골레스파게티(내가 미리 주문한), 문어조림.

와 진짜 다 맛있음!!!!

역시 요리는 전문가가!!! 난 돈주고 사먹을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

 

넘 행복쓰!!

사진용으로 샴페인 들고 한입 먹고 

난 바로 쏘주로 갈아탐. 진로야 월급줘라!!!!!!!!

 

 

 

우리 레알 오랜만에 모였다.

진짜 10년전부터 아름답게 꾸준히 질리지도 않은짘ㅋㅋㅋㅋ

이중에서 윤삼이가 젤 먼저 결혼할줄 누가 알았어!!!!

 

 

파티의 마무리는 역시 루미큐브입니다.

 

와우~ 윤삼이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미쳤어. 태풍이 와야 정상인데!!!!! 날씨가 너무 좋잖아???

바다로 가자.

우리는 곽지로 고고 ㅋㅋㅋ

한참 놀고 나와서 다시 숙소 행

오는 길에 야무지게 저녁장을 봐오고.

오늘은 쉐프님이 없으니까 죄다 인스턴트와 청이표 제육볶음.

 

 

 

숙소로 돌아와 반신욕.

 

물놀이후 지쳐있는데 수영복 입은 상태에서 날씨가 좋다며

다시 옷갈아 입는 그녀들.ㅋㅋㅋㅋㅋㅋㅋ

텐션이 치와와급이야. 난 늙어서 못따라가겠네...?....

당떨어져서 육개장사발면 라면 물 끓이다가 옷 갈아입고 끌려나감.

 

 

우리가 나름 만들어 본 저녁.

제육볶음은 청이표. 나머지는 인스턴트표!

그와중에 비비고만 겁나 찾았네 ㅋㅋㅋㅋ 역시 부찌에 두부랑 대파 넣으니까 더 맛남. 

소박하다 소박해.

저 케그 뽀로로가 사줬는데 다음날 청이랑 나랑 둘이서 5리터 박살냄ㅋㅋㅋㅋ

그중 거품 겁나 나와서 1리터는 버린듯 😭아까워 내술!!!!!!

 

 

 

행복하고 성공적인, 브라이덜 샤워

이제 진짜 본식만 남았네. 그때까지 우리 모두 다얏트 좀 해요.

브라이덜이라고 쓰고 베이비라고 읽는거 아니면 다얏트 고고!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 모두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Thanks to. 윤삼, 청, 쩡, 현주니쉐프님, 로로, 제이콥

모두 해피한 하루 되시길 ☀️ 

 

두번 결혼할 예정이라면 그땐 업체 맡기자. 지치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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