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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Firenze

[피렌체 여행] 두오모에 오르다.

by zoy_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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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두오모에 오르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쿠폴라를 신청하였음.

미리 신청해야 등반 가능한걸루 알고 있습니다~~~~~

쿠폴라 입장하는 날과 시간을 정해야 함. 오홋~~~~~~~~~

한라산도 등반안하는 산을 보호하는 여자와 과거에 운동 좀 했던 여자.

그중에서 산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요 사진이 이번 여행 베스트 샷.




여기가 입장줄~

줄을 섭니다.

쿠폴라 예약한 종이를 미리 꺼내야 하고 입장하면 또 바코드 찍으니까 계속 핸디하는걸로.





정숙한 성당의 내부.

고요하고 웅장

걍 계속 그랜드그랜드그랜드의 연속!!!!



일단 나의 목표. (사실 이때까지 그냥 올라가는 계단으로 내려오면 되는걸루 알고 있었음)

첫번째 쉼터에서 내려오기!!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자마자 핵 좁은 계단통로를 빙글빙글 등반함.....ㅠ

아무리 올라가도 내려오는 사람은 없고 

이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것은 뒤따라 오시는 분한테

어마어마한 민폐라는 판단으로 내려가는 통로를 찾으면 나는 내려가기로 바뀜.


얼마안가 요러한 계단보다 넓은 중간의 홀이 나옴.

여기가 첫번째 쉼터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진 체력 괜츈...방전되고 있지만 버틸 수 있어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ㅠㅠㅠㅠ 나와같은 낙오자들을 만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에는 거침숨소리밖에 없음...........

나는 블로그에서 찾아본것이 심히 잘못되었음을 인지함.

내려오는 계단은 저 꼭대기에 있구나........

심지어 오를 수록 산소가 부족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명이지만 정말 너무 산소부족. 운동부족.

나는 이것을 오를 자격이 없다고 판단.

뒤에 올라오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다 내팽겨치고 왔던길을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이성의 끈이 아직 있었나봅니다.



요려한 천장화가 나왔을때 심히 산소부족.

천장화고 뭐고 간에 내 눈에 별이 보일지경

난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ㅋㅋㅋㅋㅋㅋㅋ

고~~~백~~~~나는 내려갈래요.

왜냐면 드디어 나왔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는 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두오모.

친구와 작별인사를 하고 카페질리에서 만나는 말만하고 나는 나왔다.

이미 다리는 풀려서 거의 굴러가는 수준으로 내려감 ^^;

마지막까지 민폐캐릭터.


친구는 끝까지 정상을 찍었고, 나는 도중 gg





내려가는 길에서도 이렇게 이쁜 노을을 볼 수 있음에 감사.





여기서부터는 친구 say.

나와 헤어진곳에서 정말 머지않아 1자로 된 사다리가 나왔음.

기어가는 수준으로 올라야 함. 

그 사다리를 오르자마자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가~ (성취감쩔었겠다...부럽..나는..?ㅋㅋ)

360도 파노라마로 피렌체 도시를 볼 수 있다고 함.

이 친구에겐 피렌체는 꿈의 도시였기 때문에, 그노무 준세이!!!! 덕분에 끝까지 포기않고 올랐음.

축하하오 짝짝짝. 드디어 버킷리스트 하나를 실행했군여.

언니의 열정에 건배를 ㅋㅋㅋㅋㅋ

다음날 둘다 다리 잃음.


2018년 9월 21일 기준 쿠폴라 입장시간 6시30분으로 예약하였음.

쿠폴라를 티켓팅하려면 두오모종합권을 사야함.

티켓오픈하고 72시간동안 종합권내에서 입장가능.

쿠폴라나 종탑을 오르기 전에 종합권이용가능한 관광지를 미리 관광하시길 권유.

쿠폴라 먼저하면 다음 스케쥴은 똥망이니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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