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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원래는 경주가서 드라켄을 타자는 제안이 왔지만
이젠 너무 노쇠한 우리들 ㅋㅋㅋ
뼈에 바람든다며 점잖게 술마시기를 선택.
바지락술찜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바지락술찜은 안주로 내가 만들기로 사전에 합의하였고
집에서 마늘, 고추, 버터를 챙겨갔다.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과정과 딱 레시피의 맛이였던 바지락술찜.
내가 했지만 맛있는건 인정 ㅋㅋㅋㅋㅋ
뒤늦은 루시아의 생파겸. 할로윈 파티 겸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한 모임.ㅋㅋㅋㅋㅋㅋ
내가 면세에서 겟한 샴페인, 루시아 생선으로 받은 샴페인 & 쏘주 러빗!!!
스파오에서 전날 부랴부랴 산 짱구 파자마.
뭐라도 맞춰야 겠다고 우리는 술먹은 루시아를 스파오로 보냈지...ㅋㅋㅋ
먹다보니 술은 역시 모자랐고,
술 살때 우리는 우리를 과소평가하고 먹다보면 한병 더 먹을 수 있을거 같고
.
.
.
결국 주문 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모자랐거든.
소주 더 주문하고
다음날 저녁에 내가 한국에 오면 늘 항상 찾아가던 공평동꼼장어에 아주 오랜만에 갔다.
벤또와 양념꼼장어, 소금꼼장어 주문.
벤또는 여전히 맛있었고, 꼼장어는 뭔가 더 촉촉해지면서 불맛이 사라졌음 ㅠㅠ
왜 다 맛있어지면 예전과 같지 않을까.....ㅠㅠㅠㅠ 슬프다.
슬픈 꼼장어의 맛은 뒤로하고 우리는 김포로 고고
루시아 그와중에 검색대에서 짐 버리고 오고 ㅋㅋㅋㅋ
진짜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탑승 직전에 그래도 인지해서 또 검색대까지 뛰어갔다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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